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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농업 활성화 액비시험포 수확 평가회 개최
화학비료를 대신 가축분뇨 액비를 사용해 농사를 짓 자연순환농업이 농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순한농업 활성화 액비시험포 수확 평가회가 지난달 31일 회화면 삼덕리 월계마을 입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회화축우회영농조합법인 박광렬 대표의 1㏊의 농지에 반은 액비를 사용하고 반은 화학비료를 사용해 재배한 남평벼를 수확해 평가를 했다.
박광렬씨는 “액비를 사용한 논의 벼의 수확량이 화학비료를 사용해 재배한 논의 벼 수확량보다 660㎡당 평균 1가마가 많이 생산됐다”며 벼농사도 상당히 잘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자연순환농업으로 화학비료대신 액비를 살포해 3천300㎡에 45만원의 경영비를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양돈농가에서 액비를 직접 살포해줘 노동력도 절감됐다”며 앞으로도 자연순환농업으로 농사를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보리액비영농조합법인 한창주 대표는 “가축분뇨로 생산한 액비의 우수성을 농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평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자연순환농업은 양돈농가와 농민이 서로가 만족하는 농업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자연순환농업은 양돈농가에서는 가축분뇨를 액비로 생산해서 농가에 직접 살포해주는 대신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어 좋고 농가에서는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좋게 나와 일거삼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며 최근 들어 액비살포를 원하는 농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청보리액비영농조합법인에서는 190㏊에 액비를 농지에 살포했으며, 고성군 전체에서는 1천㏊의 농지에 액비를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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