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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책 따라 음식물폐기물종량제 유상수거 전환돼 음식물발생량 20% 감량 기대 고성읍 공공주택 우선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도 종량제가 전면시행된다. 군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2012년 4월부터 전면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수거하는 방식에서 유상수거로 전환하게 된다. 고성군내 일반가정과 공동주택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류종량제가 시행된다.
음식물류종량제 전용용기는 3리터와 20리터 120리터 3가지 종류로 사용할 수 있다. 3리터용 음식물을 버릴 경우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전용기계에 납부칩(열쇠)을 넣으면 자동으로 버려진다. 20리터 이상 용기는 수거통에 칩을 꽂아 배출중간용기 앞에 두면 수거차량의 수거 후 다시 찾아가면 된다. 3리터용 가정용 납부칩은 100원(1회사용)이며 20리터는 700원 120리터는 4천200원이다.
이에 따라 군은 5억4천만원(용기구입 5억1천340만원 인건비 2천660만원)을 들여 3리터 3만개 20리터 560개를 제작해 보급한다. 군은 음식물류폐기물종량제 시행에 따른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에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지역언론 등을 통해 음식물류종량제 시행 홍보를 하고 4월부터 전면시행할 방침이다.
고성군 환경과 관계자는 “국가시책인 음식물류 폐기물종량제가 전면시행됨에 따라 무상수거에서 유상수거체계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음식물류 종량제시행으로 음식물쓰레기가 20% 가량 줄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음식물쓰레기처리비용까지 개인이 부과하게 돼 가뜩이나 공공서비스요금인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납부칩을 사야 하는 번거로움이 초래될 것이다”라는 반응이다. 고성군은 1일 음식물쓰레기 11.5톤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4억6천만원의 처리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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