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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제22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도생체)에서 지난해에 이어 육상부문 2년 연속 우승을 달성 는 쾌거를 이루었다. 고성군은 이번뿐만 아니라 수년에 걸쳐 매년 우승 또는 준우승을 거두는 등 도생체에서 육상의 강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성군이 육상강군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고성군 육상연합회 소속의 고성마라톤클럽 회원(회장 김일규, 이하 클럽회원)들이 단일클럽으로 대회에 참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적은 클럽회원들의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남산에서 언덕훈련, 목요일은 운동장에서 인터벌훈련, 주말이면 장거리 훈련과 각종 대회참여 등을 통한 평소 클럽회원들의 달리기 실천에서 오는 결과였다. 이번 도생체에서도 2위 거창군과는 많은 점수의 격차를 내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임찬수, 김권순, 이광원, 백진도, 박기추, 최수성, 김명옥, 이경욱 회원 등이 참여한 트랙경기 3개 종목 16개 부문 중 8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로경기에서도 60대 안충규, 노식, 50대 문창수, 윤삼석, 김태갑, 윤옥란, 이수호 40대 김권순, 이민석, 손을순, 이경욱 회원 등이 상위에 입상하고 그 외 많은 회원들이 고르게 입상하면서 타군에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클럽회원들이 훈련을 마치고 나면 함께 모여 외치는 구호가 있다. “꾸준하게 즐겁게”이다. 마라톤에서 과욕은 절대 안 되며 꾸준하고 즐겁게 하다보면 부상 없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운동이며, 어느새 달라진 자신의 신체 발견과 함께 중독되어 멈출 수가 없다고 한다. 고성마라톤클럽 김일규 회장은 “내년 통영대회에서도 우승하여 3년 연속 우승이 목표다. 이번 김해대회 우승은 회원들의 단합된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우승의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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