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16 03:55: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당항포 상족암 외에는 매년 관광객 감소

고성공룡세계엑스포때 관광객수 반짝 증가, 문화관광행정 변화 시급 지적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28일
ⓒ 고성신문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성군내 관광지 다섯곳의 관광객 수를 조사한 결과 총 871만5천381명이 고성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지식정보통계에 따르면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과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개천면 옥천사, 거류면 거류산, 회화면 적석산 등 5곳의 관광객은 2005년 128만3천422명에 이어 공룡엑스포가 개최된 2006년에는 약 70만명이 늘어난 198만4천15명이 고성을 방문했다. 2007년에는 2006년의 38%에 조금 못미치는 75만2천672명이 고성을 방문했고 2008년에는 79만1천700명이 군내 관광지를 둘러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공룡엑스포가 개최된 2009년에는 2006년 첫회보다 관광객이 더 늘어 266만4천389명이 고성을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123만9천183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섯곳의 관광지 중 가장 많은 관광객수를 기록한 곳은 당항포관광지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방문한 관광객은 총 427만9천805명이었다. 이어 상족암군립공원이 328만5천713명, 거류산 47만5천501명, 적석산 37만4천984명, 옥천사가 29만9천37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다섯군데 관광지의 관광객 추이를 살펴보면 공룡엑스포 개최 시에는 그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으나 평년에는 다시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최된 2006년에는 당항포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의 수만 111만5천275명이었고, 상족암군립공원은 62만9천781명이었다. 다음 엑스포가 개최된 2009년에는 당항포관광지의 관광객 수도 급증해 총 172만6천333명으로 조사됐고, 상족암군립공원도 36만3천508명이었던 2008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77만1천88명으로 집계됐다.



상족암과 당항포를 제외한 옥천사와 거류산, 적석산 등은 공룡엑스포의 영향을 받지 않고 평이한 통계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에 대해 김모씨는 “거류산에는 엄홍길전시관 등이 있어 관람을 위한 관광객은 물론 전시관을 경유해 거류산을 등반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개관 전과 후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군의 관광행정이 안이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또한 거류산과 적석산, 옥천사 등도 매년 비슷한 증감을 보이는 것으로 미뤄 군내 관광행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쓴소리를 전했다.



실제로 거류산은 2005년 당시 관광객은 8만8천93명이었으나 2006년에는 8만8천388명으로 거의 비슷한 수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엄홍길전시관이 개관된 2007년 8만4천271명으로 오히려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었고 2008년 7만9천597명, 2009년 6만8천704명, 지난해에는 6만6천448명으로 매년 관광객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옥천사는 2005년 2만7천108명이었던 관광객이 2006년 7만6천493명으로 대폭 늘었으나, 2007년 6만1천321명. 2008년 4만5천603명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후 2009년에는 4만7천230명으로 약 2천명 가량이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4만2천163명으로 조사됐다.



임모씨는 “엑스포가 개최되는 해에만 관광객이 반짝 늘어나는 것으로 볼 때 군은 공룡엑스포 이외의 관광행정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사실의 반증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임씨는 “거류산과 옥천사 등은 고성군만이 가진 관광자원이고, 특히 옥천사는 신라 천년고찰로 관광객 유치의 가능성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치를 얻는 것을 보면 고성군 문화관광 행정의 변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2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