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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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가을 추위가 막 물러간 지난 27일, 회화면 어신리 937-1번지 옛 동창초등학교 교정에서 향기 없는 꽃들이 만발했다. 모시꽃예술체험학교(원장 김정숙)가 정식으로 개관했다. 개관식은 고성동중학교 학부모들의 모시꽃 전시회와 함께 진행됐다. 동중의 북 연주로 시작된 이날 개관식에는 모시꽃예술체험학교 김정숙 원장과 고성동중 지인숙 교장을 비롯한 내빈 30여명과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숙 원장은 “선조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천연피륙인 모시를 이용한 은은한 멋과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모시꽃을 고성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개관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시꽃 창시자인 김정숙씨가 특허청에 의장등록을 마친 모시꽃은 군내에서는 개인과 고성동중학교 학부모회 등에서 취미로 배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성동중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1년간 평생교육강좌로 모시꽃 수업에 참여했으며, 개관식과 함께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모시꽃예술체험학교는 학생과 일반을 대상으로 모시꽃을 이용한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수업이 가능하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수업에서는 초급모시꽃, 모시부채, 모시꽃머리띠, 모시꽃머리핀 등 모시꽃을 이용한 소품과 함께 식물을 심고 키우는 과정, 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서는 모시꽃을 만드는 방법과 모시꽃 코르사주, 염색, 다도, 비즈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문의는 전화나 팩스로 할 수 있다. (전화 055-673-2707 / 팩스 055-673-2708 / 홈페이지 www.mosir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