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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산림조합이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고성군산림조합 구대진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 10여명은 지난 20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상준씨와 한점식씨의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산림조합 직원들은 기계로 벼를 베기 힘든 논의 외곽의 벼를 손수 낫으로 베어 벼를 수확하는 등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상준씨는 “고령화되어 갈수록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적어지고 있는데 산림조합 직원들이 자신의 일처럼 열과 성을 다해 벼 베기를 도와주니 일손부족 걱정이 사라졌다”며 산림조합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대진 조합장은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군민과 함께하는 고성군산림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산림조합은 2009년부터 해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연 2회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에게 칭송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