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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자연순환농업 활성화에 따른 교육이 지난 13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축산분뇨처리 방법 노하우 공유, 자연순환농업 추진 현장의 애로사항, 액비 살포 시 민원발생 등에 대해 교육했다. 군 관계자는 축산분뇨처리 시 악취발생의 주원인인 침전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분리기 등을 설치해 악취를 감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자연순환농업 추진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으로는 액비살포 시 악취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액비살포 장비와 액비생산시설이 부족하다고 했다.
액비 살포 시 민원이 발생하면 악취 저감제를 사용하거나 살포 후 즉시 논을 갈고 김을 매면 악취가 감소한다. 2012년 조직체 평가 시 성분검사, 악취상황, 차량일지, 수급대장 등의 점검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농가에서는 “액비살포를 위해 토양시비처방서를 받을 때 필지가 많은 농가에서는 전필지를 일일이 검사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전필지를 다 검사하는 것보다는 유사필지만 검사해 토양시비처방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군에서 배포하고 있는 미생물이 돼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는 유익한 미생물을 농가에서 직접 배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토양검사 시에 유사필지만 검사받을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협의해보겠다”며 예산을 확보해 농가에서 돼지에 유익한 미생물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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