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가 단지화 사업을 통해 지역특화품목으로 집중·육성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수출 주품목인 파프리카를 지역특화품 으로 집중육성하고 시설 현대화로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파프리카 수출 단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사업주체인 마암수출농단(대표 제승호)에서는 올해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도비 1억원, 군비 1억원, 자부담 3억원)을 들여 파프리카 재배단지에 현대화온실과 양액재배시설, 난방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당초계획에는 지난 2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8월에 사업을 완료하고 수출 파프리카를 재배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장마로 인해 공사가 늦어져 현재 공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긴 장마로 인해 예정보다 공사가 늦어지고 있지만 이달 중 공사를 완료하고 파프리카를 재배할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파프리카 재배농가에서는 고품질 파프리카의 생산과 수출 증대로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성군 파프리카 재배농가에서는 379톤의 파프리카를 수출해 155만3천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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