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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고성에 메뚜기, 미꾸라지 잡으러 가요

고성 생명환경농업과 함께하는 신나고 즐거운 자연생태 체험놀이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04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2011 생명환경농업 메뚜기 및 미꾸라지잡기 체험행사” 오는 9일 개천면 청광단지 황금들판에서 생

명환경농업 벼 수확과 더불어 개최된다.


군은 생명환경농업으로 다시 되살아나는 자연생태계를 소비자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하여 생명환경농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과 함께하는 미래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알리기 위해 신나는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이학렬 고성군수를 비롯한 생명환경쌀사랑회 회원, 초등학생과 학부모, 소비자단체, 급식관계자, 공룡나라쇼핑몰고객 등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고성읍 농악대의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이날 행사를 전후로 군내 47개소 생명환경농업단지에서 벼 수확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주행사인 메뚜기잡기는 당일 10시부터 생명환경농업으로 재배한 벼가 자라고 있는 38ha의 광활한 면적에서 소비자단체,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해 나눠준 채집망에 메뚜기를 잡아 잡은 메뚜기 무게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상위권자에게는 생명환경쌀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미꾸라지잡기는 당일 2개소에서 이뤄지며, 논에 방류한 미꾸라지를 소쿠리로 잡아 전자저울에 측정 후 무게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등위권자에게는 생명환경쌀 등 부상과 함께 잡은 미꾸라지도 가져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옛 수확에 사용하던 농기구를 이용한 수확체험행사로 벼베기, 탈곡, 도리깨 지게체험과 기타행사로 생명환경 떡 나누기, 허수아비 전시, 농기계 전시, 생명환경 천연자재 전시와 시음, 생명환경농업쌀 홍보․판매 행사 등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생명환경농업 4년차를 맞아 사라져 가던 수생동식물인 긴꼬리투구새우의 출현과 개구리, 메뚜기, 미꾸라지 등 많은 생명체가 서식하게 되어 건강한 자연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벼수확 행사에서 벗어나 메뚜기 및 미꾸라지 잡기 등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이다.


한편, 군의 생명환경농업 재배면적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8년 163㏊에 머문 재배면적은 2009년 388㏊, 2010년 570㏊, 2011년 611ha로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그 외 방울토마토, 애호박, 고추, 딸기, 취나물, 단감 ,참다래 등 전 작물과 축산업까지 확산되고 있어 생명환경농업이 우리농업의 미래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성의 생명환경농업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관행농법 대신 농민들이 토착 미생물을 직접 배양해 농사를 짓는 방식으로, 벼를 심기 전 대나무 숲과 활엽수림에서 채취한 토착 미생물을 배양하여 논에 살포, 땅에서 유기물 분해가 잘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자연생태계를 복구하는 것은 물론 벼를 튼튼하게 해 수확까지 늘어나게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고성군의 설명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는 농촌체험 학습의 기회를 줄 것이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동심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불러 일으킬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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