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 증가추세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고,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군은 지난 27일 대성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아동지도제작 지도교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성경찰서의 업무협조를 구하는 한편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 아동현장조사단 등을 활용하여 학교 내 등하굣길, 공원, 도로, 골목길 등의 시설인프라(경찰서, CCTV), 인적인프라(학교보안관, 녹색어머니회), 안전취약지역(공가, 폐가, 유해지역) 구성내용등을 분석하여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
또한, 안전지도 웹 사이트를 고성군 홈페이지와 연계하여 안전한 등하굣길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Web GIS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안전지도를 토대로 CCTV 설치 및 운영을 활성화하며 안전지킴이집 개선 및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동안전지도’란, 현장조사를 통해 유흥업소, 공가, 학교 주변 성범죄 발생지,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한 지역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변 경찰서, 아동지킴이의 집 등 아동의 안전위험요소를 표기한 지도다. 고성군지역연대 관계자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안전지도를 제작하게 될 것”이며 “아동ㆍ여성 관련 민간단체와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폭력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 체계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