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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1천444톤을 톤백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관에서 열린 공공비축미곡매입 관련 관계자 회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는 올해 총 매입량 14만2천822가마 중 3만6천100가마에 해당하며, 지난해 422톤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양이다. 이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성사무소(이하 농관원)에서는 올해 톤백(800㎏) 매입검사 시 검사절차와 검사장비 및 시설, 건조벼 톤백 출하의 장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농관원 관계자에 따르면 건조벼를 톤백으로 출하하면 지게차, 트랙터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운반 및 상하차 작업이 편리하고 검사에 기기를 활용함으로써 결과에 대한 객관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또 농가에서도 포장재비용, 포장작업, 운송비용이 줄고, 정부는 입출고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관계기관의 이해 및 톤백 검사의 장점에 대한 홍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지게차와 판저울 등의 장비도 없고 낮은 적재효율로 보관을 기피해 출하량의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매입기관에서는 톤백 보관창고 여석확보와 톤백 저울, 지게차, 건조·저장시설, 보관창고, 팔레트 등의 시설 및 장비를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 톤백 매입확대해 농민의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군과 농협, 농관원은 올해 톤백 수매 희망농가를 이달 중에 파악, 10월 중 매입물량을 배정하고 톤백 수매가 지정된 고성농협연합RPC와 두보식품에 출하해 검사한 후 창고에 보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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