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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초등학교(교장 천강우), 대성초등학교(교장 이종일) 관악부가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 회는 대한민국 관악연맹이 주최, 초등부는 전국에서 총 31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고성초등관악부(사진 왼쪽)는 경쾌한 느낌의 행진곡 애틀랜타’96 외 1곡을 약 15분간 연주해 관중들로부터 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고성초등관악부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성초등관악부는 브라이언의 휴일이라는 힘찬 행진곡으로 시작하여, 아이거 한계로의 여행이라는 서곡을 연주했다. 특히 아이거라는 곡은 조난사건이 잦아 한 때 등산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던 알프스의 3대 북벽인 아이거봉을 표현한 음악이다. ‘한계로의 도전’이라는 이 곡의 부제가 다른 친구들이 쉬는 여름방학에도 꾸준히 땀 흘리며 노력하고 더 나은 음악을 위해 도전하는 관악부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이 되어서 대성초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곡이다. 평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매일 점심시간 1시간씩 꾸준히 연습을 해왔으며, 여름방학기간 동안에도 매일 2~3시간씩 학교에 나와 열심히 음악을 만들어 왔다.
대성초등관악부는 1997년 창단 이래 14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교내 및 지역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와 같은 전국 규모의 대회에 출전하여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의 이런 열정과 교장 선생님 이하 많은 선생님들, 학부모님의 관심으로 이루어 낸 56명의 관악부원들의 아름다운 음악이 전국 초·중·고 관악부 65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큰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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