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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해양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삼산 포교항과 동해 봉암항 바다 한가운데 해양 레기 선상집하장을 설치했다. 군은 올해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사업으로 사업비 4천365만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삼산 포교항과 동해 봉암항 앞 바다 등 2곳에 해양쓰레기를 모을 수 있는 선상집하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사업은 어업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폐어망과 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바다에 띄워진 바지형 선상집하장에 보관하는 사업이다. 어민들은 선상집하장 설치로 해양쓰레기를 육지 보관 장소까지 가져오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해양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고통도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어민들이 해양쓰레기를 마땅히 버릴 곳이 없어 불편을 겪었지만 집하장 설치로 어민편의는 물론 해양오염과 해안 경관의 훼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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