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통해 고성 농산물의 대대적인 홍보가 실시된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당항포 관광지 내에 460평 규모로 ‘엑스포지정 10대 농산물 홍보판매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 홍보판매장은 생산자 조직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게 된다.
판매대는 두 개의 라인으로 이뤄지며 1라인에서는 고성친환경쌀을 비롯해 단감 참다래 토마토 딸기 호박 풋고추 취나물 버섯 화훼 등 고성의 대표 농산물들을 선보이고 판매하게 된다.
2라인에서는 생활개선 먹거리와 황토제품 등의 특산품, 멸치 액젓 전복 등 수산물이 전시 판매된다.
또 부속시설로 조성중인 300평의 식물원에는 인삼 등 7개의 농작물이 심어져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판매장 곳곳을 공룡캐릭터로 장식하고 상족암 해안절벽 테마 병풍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150만 명의 입장객을 목표로 하고 있어 홍보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지정 10대 농산물’은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생산을 유도하고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려는 목적의 ‘명품 브랜드화’ 사업으로 군이 지난 2004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대상 농산물에 2005년부터 5년간 23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친환경 생산기반 구축과 유통 활성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