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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탈 쉽고 재미있게 해설

고성탈박물관 남진아 학예사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3월 31일
ⓒ 고성신문









“단순히 탈(가면)과 장승의 가치만을 알리는 학예사가 아닌 고성의 정신과 숨결까지도 전달할 수 있는 고성문화 알림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이도열 관장이 운영하던 사설 갈촌탈박물관이 군립 고성탈박물관으로 새로이 탈바꿈하면서 학예사로 근무하게 된 남진아씨.


 


남씨는 “고성탈은 고성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장점이 너무 많다”고 말한다.


 


그는 “고성탈은 한국 탈 문화의 원류로 거슬러 올라 가 전통탈의 모습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며 “무엇보다 다른 지역에서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장승과의 접목은 고성만이 지니는 뛰어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고성탈을 널리 알려 고성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해보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요즘 그는 밤 늦게까지 고성탈 자료정리에 매달리고 있다.


 


특히 그는 오는 엑스포 행사 시 관광객들에게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도깨비 전’이라는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충분히 가치 있는 문화적 재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뒷받침 되지 않아 사장되는 것을 볼 때 무척 안타깝다”며 “고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은 행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착”이라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그는 이제 완전한 고성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성인의 몸짓과 신명을 익히고 있다.


 


틈만 나면 고성오광대와 휘모리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녀에게서 진정한 고성인의 모습이 엿보인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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