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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둔시외터미널이 고객들의 편의 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에 있는 배둔버스터미널이 건물주의 폐쇄조치로 인근� � 임시 이전했으나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군에 따르면 기존 터미널을 천일여객, 고성버스 등 10여 개 버스업체와 계약을 하고 운영해 왔으나 건물주가 더 이상 적자로 운영할 수 없어 폐쇄하겠다고 밝혀 지난 10일 버스업체 대표자와 협의로 임시 이전했다.
그러나 임시 버스터미널의 경우 간이 매표소에는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 밖에 없어 승객들이 밖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화장실 시설도 없어 인근 식당 화장실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갑자기 버스터미널이 14호 국도 건너편으로 이전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던 승객들이 기존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기도 하는 등 이전에 대한 안내도 제대로 안돼 주민들의 원성은 더욱 높다.
김모씨(여·62·회화면 배둔리) 등 주민들은 “오늘 같이 추운 날에 터미널이 좁아 밖에서 추위로 고생했다”며 “임시로 마련한 터미널은 국도를 건너야 하는 등 각종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편의시설 확충과 임시 터미널 터 일부 구간에 아스콘 포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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