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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전·의경 무사고 2천일 달성…3천일 목표
공룡엑스포 교통안내, 거리질서 도우미 역할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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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서에서는 권위주의나 개인의는 결코 찾아 볼 수 없다.
경찰서에 들어서면 서장에서부터 순경에 이르기까지 밝은 미소와 친절한 인상으로 마치 가족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는 지난해 김녹범 서장이 부임하면서 직원 상하간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조성돼야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편안하고 쉽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김녹범 서장은 “민원인을 고객의 입장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다”며 “경찰은 그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임무”라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나부터 직원을 아끼고 존중할 때 직원들도 진심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경찰상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가정이 안정돼 있어야 가장이 자부심을 느끼고 직장에서도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며 곧 그 능력은 지역을 위해 몸 바쳐 일하는 봉사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고성경찰서는 지난해 도내 22개 경찰서중 자체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우수서로 선정돼 모범이 되기도 했다.
또한 전국 유일의 전·의경 2천일 무사고 돌파에 이어 올해는 3천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바탕 가운데 올 고성경찰의 업무 계획을 들어봤다.
■ 경찰서장과 직원1명이 남산산행을 통해 직원과의 벽을 허물고 의견 수렴,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을 통한 자유로운 대화와 의견 교환으로 상·하간 격의 없는 수평적 관계에서의 평가는 어떠 했는가?
지휘관과 직원 사이 보이지 않는 거리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됐다. 일방적 지시에 의한 상명하복의 대화가 아닌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에 둔 수평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지휘관과 직원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홈스테이를 통해 경찰직원과 전. 의경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열린 업무를 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것인가?
입대 전 경찰에 대한 생각이 홈스테이 이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부모들도 이 제도를 매우 좋게 생각해 앞으로 계속 추진해 볼 생각이다.
의경과 경찰직원간의 가족 같은 유대감이 지속돼 타 경찰서의 본보기가 됐다. 앞으로 포크니회와 지원단의 후원으로 더욱 실속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고성에서 개최되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 동안 교통 분야와 외부에서 고성을 찾아올때 경찰관의 자세는 어떻게 임할 것인지?
행사장 내부도 중요하지만 접근도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부터 엑스포 실무자와의 업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4월 14일부터 경남고성공룡엑스포행사기간 동안은 휴일 등에는 인력을 총 투입할 계획이다.
엑스포 성공적 개최는 관람객들을 친절히 안내하고 교통체계를 원활히 하는 데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지역축제인 만큼 단속보다는 필요한 장소에 경찰관이 배치돼 항상 밝은 표정으로 관광객들을 안내해 고성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것이다.
■ 현행 각 지구대에서 시범 파출소로 전환되고 난 이후의 주민 반응은 어떤지 애로사항과 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경찰관이 24시간 파출소에 상주하고 있어 치안불안감이 많이 해소되었으며 민원업무 등이 편리해졌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시범운영 이후 신고출동은 예전보다 신속하고 경찰관과 주민과의 유대관계가 더욱 좋아졌다.
■ 끝으로 경찰로서의 각오는?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경찰로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수 있는 친절과 치안서비스로 거듭나 더욱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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