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친환경 상품 각광 인기 끌 듯
고성군은 맛과 품질이 우수해 전국적인 명품으 인정 받고 있는 고성 참다래를 육성, 지원 명품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은 우선 참다래 물량 수급조절과 저온저장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저온저장고를 만들 계획이다.
동해참다래작목반과 거류참다래작목반 등 저온저장고, 냉동설비가 갖춰진 2동을 설치 한다.
이 저온저장고는 군비와 자부담 각각 반반씩 부담, 총 4억3천 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이달 중순에 착공, 연말께 완공될 계획이다.
저온저장고가 완성되면 물량 수급 조절기능을 확보하게 되고 장기 저온저장에 따른 참다래 유통 수급 조절이 기대된다.
또 참다래 지역 명품육성에 따른 유통기반 확보로 더 나은 품질을 소비자에게 공급, 가격도 제 값을 받을 것으로 기대돼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성 참다래는 군내 246농가 96ha에서 연간 2천여 톤을 생산, 57억 6천여 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호당 평균소득은 1천970여 만원이다.
이는 단감의 경우 호당 평균소득 455만4천원보다 4.3배, 방울토마토 567만3천원보다 3.4배 더 많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벼농사보다는 7배 가량 소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참다래 재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군은 무농약 이상 인증을 통해 전국 단위 으뜸 브랜드로 부상시키기 위해 참다래 기반시설 지원은 물론 면적확대 등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성군에 주소를 둔 농가로서 참다래를 신규 또는 확대 재배코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묘목식재를 하게 된다.
이는 참다래 면적 확대를 통한 지역특산물 집중 육성 및 과수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향후 참다래 과수산업의 주도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한 일환이다.
특히 친환경인증 확대를 위해 친환경 영농자재를 지원한다.
이는 일반 제품의 경우 10㎏ 2만원인데 비해 저농약은 2만2천원, 무농약 이상은 무려 2배에 가까운 4만원에 팔리는 등 유통시장 내에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성참다래 명품 브랜드 이미지도 높이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지역 유망품목으로 육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성참다래는 타지역과 차별되는 친환경 참다래로 품질,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명품브랜드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잉생산 등으로 인한 홍수출하 등도 철저히 관리해서 고성참다래가 명품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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