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 국가어항 지정이 수년째 답보상태이다.
지난 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고성읍 수남리 남포항은 고성의 중심에 위치한 중요한 해어업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고성군과 어업인들이 국가지정을 위해 수차례 정부 관련 부처와 국회 등지에 건의를 하고 있으나 지정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군은 국가어항 지정을 요구하며 해양수산부를 4회나 방문 건의했다.
또 지난 2004년 10월에는 해양수산부의 용역 조사 결과, 남포항이 국가예비어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해수부와 국가어항지정 업무협의를 거쳐 12월 말경 어항수요 및 지정기준 산정 용역조사를 마무리해 두고 있다.
해수부는 오는 3월~4월경에 국가어항지정 대상지 현지실사를 거쳐 올 상반기에 국가어항을 선정,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해수부와 김명주 국회의원 등을 통해 남포항 국가항 지정을 요구해 두고 있다.
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대단위 어촌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해 어민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기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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