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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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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55
이건 성화다. 다른 말이 필요가 없다. 굳이 이 성화의 의미를 읽어 보면, 이렇다. 시인은 한 폭의 성화를 본 것이다. 앞서가는 할머니 손에 고구마순 몇 가닥이 할머니의 걸음 따라 흔들린다. 그 흔들림은 고향의 푸른 밭고랑이 일렁이는 것으로 전이된다. 벌써 버려졌어야 할 고구마순 몇 가닥은 한 평생 매만지던 농사 생각, 자식 생각을 불러일으켜 저렇게 애지..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11월 04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54
표면적으로는 거대한 바위를 꺾여진 가녀린 나뭇가지들이 떠받쳐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떠받쳐주는 의지와 무너지지 않으려는 의지가 서로를 의지하고 있다고 언술한다. 이건 과학적 진실이 아니고 시적 진실이다. 그래서 이 디카시는 하나의 상징으로 드러난다...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10월 29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53
어떤 경우에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 빛난다. 해국이 그렇다. 마더 테레사가 자신의 영적조언자들에게 보낸 비밀편지를 묶은 <나의 빛이 되어라>라는 책을 읽고 큰 위안을 얻었고 지금도 때로 깊은 어둠 속에서 갈 길을 잃겠다고 생각될때 이 책을 꺼내보곤 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마더 테레사가 50여 년간 천국과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지못하는 고통스러운 ..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10월 23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52
살다 보면 인간의 의지를넘어서는 경우도 많다. 그걸숙명이라고도 한다. 이 세상살이가 인간의 이성이나 의지대로만 돨 수 있는 일인가.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도 의미심장하다. 인간으로서는 최선을 다하는 도리밖에 없다. 그 밖은 하늘의 뜻이고 신의영역이다. 가시에 심장을 찔린 나뭇잎의 상징성의 함의가 크다. 치명적이다. 저걸 치명적 유혹이라 해도 좋고 치명상이..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3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51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10월 10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50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9월 22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9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9월 15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8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9월 11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7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9월 04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6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8월 28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5
이 디카시는 제3회 디카시작품상 수상작이다. 수상자인송찬호 시인은 미당문학상등 한국의 주요 시문학상을두루 수상한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송찬호 시인은 미리 밝힌 수상 소감에서 “제가 디카시에 빠져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자 언어에만 갇혀 있다가 영상 언어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디카시는 방구석에 틀어박혀 쓰는 시가 아닙니다. 디..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8월 21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4
시멘트에 터를 내린 채송화. 지구별에 그것도 장산마을에 태어난 것이 나의 의지가 아니듯이 채송화의 의지는 아니었을 터. 바람이라는의지 혹은 더 큰 존재의 의지가 개입했을 법하다. 이양하의 수필 <나무>가 첫대목이 떠오른다. “나무는 덕(德)을 지녔다. 나무는 주어진 분수에 만족할 줄을 안다.나무로 태어난 것을 탓하지아니하고, 왜 여기 놓이고 저기 놓이지..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8월 11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3
아스팔트에 떨어진 은행잎하나가 시인의 눈에는 고니가 막 날아가는 형상으로 보인다. 고니가 날갯짓을 하니아스팔트가 출렁 파문을 일으킨다.이렇듯 생명이 없는 사물하나도 시인의 눈으로 보면무한히 신비롭다. 인류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이 지구에 오게되었을까. 진화론인가 창조론인가. 인간은 신이 창..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8월 02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2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7월 22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1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7월 17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40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7월 07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39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7월 03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38
생은 나무에 빈 둥지를 걸어 놓고 새가 찾아오기를 기다라는 것과도 같다.사람들은 둥지가 늘 비었다고 생각한다. 시골집 마당의 정원수에 새장을 걸어 놓고 그 속에 새를키우고 싶었다. 아침마다 새장 속의 새가우짖는 소리로 잠을 깨고 싶은 낭만을 그려보기도 했다.그런데 새장 속에 새를 가두어 키울 필요가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다. 마당에 나무들이 가지를 뻗고..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6월 26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37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6월 19일
[디카시] 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36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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