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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최종편집 : 2025-08-01 오후 0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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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40
진의 효무제 때, 무릉에 한 어부가 어느 날 고기를 잡으러 강을 따르다가 복사꽃 숲을 만나 의아해 하면서도 아름다움에 끌려 자꾸 들어간다. 물줄기가 다하는 곳의 산에 작은 굴이 있어 희미한 빛을 따라 걸어가니 환해지며 평평한 땅이 나오고, 집들이 늘어서 있고, ....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6월 09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9
폐허 속에 돋아난 생명이기에 더욱 경이롭다. 폐허를 딛고 일어서는 힘은 사랑이다. 이 세상에 사랑만큼 힘이 센 것이 또 있을까 싶다. 사랑이 전제하지 않는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작은 풀꽃 하나도 어찌 사랑 없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조물주가 이 우주를 창....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6월 09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8
‘거목’이라는 이미지에서 어머니가 떠오르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아버지가 떠오를 법도 하지만, 아버지보다는 어머니다. ‘아득한 저 나무의 마음’은 어머니의 마음이다. 제 몸을 기꺼이 내어 주어 자식들이 5월 신록과 향기처럼 빛나게 해준 분이 어찌 어머니가 아....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6월 09일
[문화체육] 고성농요 김석명 보유자 인정 해제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 제84-1호 고성농요보유자 김석명씨의 보유자 인정 해제를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전통문화의 공연·전시·심사 등과 관련하여 구약식 벌금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됨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무형문화재 전승질서 확립을 위해 보유자 인정 해제를 예고하게 됐다. 고성농요 보유자 인정 해제는 관보에 30..
박준현기자 기자 : 2015년 06월 09일
[문화체육] 철성중 청소년놀이패 전국대회 3위
철성중학교 고성청소년놀이패(교장 박태은)가 제28회 전국청소년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단체 장려(3위)와 최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30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청소년교화연합회가 주관한 제28회 전국청소년전통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한 철성중학교 고성청소년놀이패는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전국 15개 초, 중..
박준현기자 기자 : 2015년 06월 09일
[문화체육] “아이들아, 삼절 익혀 충효를 실천하자”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은 지난 27일 구 공설운동장에서 제43회 경로효친선양 백일장과 미술사생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각급 학교에서 백일장(산문, 운문), 서예(한문, 한글, 사군자), 미술(크레파스, 수채화, 한국화) 부문에서 1천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겨뤘다. 백일장은 초등저학년은 얼굴,..
박준현기자 기자 : 2015년 06월 02일
[문화체육] “차이와 다름을 넘어 하나가 됩니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순임)가 주관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고성군스포츠파크에서 다문화가족, 멘토(결연 친정어머니),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결혼이민여성 동아리의 K-POP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 세계인의 날 기념식, 제2부 어울림한마당 명랑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5월 29일
[문화체육] 화류춘광 자랑하니 ‘얼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가 지난 9일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2015 정기공연’을 열었다. 올해 44회를 맞는 이번 정기공연은 ‘화류춘광을 자랑하니’라는 주제로 고성오광대보존회, 박인혜 판소리 명창, 북청사자놀음 보존회, 구미농악단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문둥북춤, 오광대놀이, 비비, 승무, 제밀주 등..
/박준현기자 기자 : 2015년 05월 15일
[문화체육] 송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해야
경북 고령군과 김해시, 함안군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 우선추진 대상으로 지난 3월 선정된 가운데 고성군의 고분군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령군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통합한 가야 고분..
/박준현기자 기자 : 2015년 05월 15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7
이 속악한 현실에서 꽃을 쏟아내는 항아리는 계시의 말씀임이 틀림없다. 항아리는 꽃을 울컥울컥 쏟아내며 꽃물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꽃물줄기가 흐르는 곳마다 세상은 꽃밭이 되고, 판타지의 세계로 화한다. 항아리 하나가 저렇게 세상을 바꾸는 것으로 보아, 저 ....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5월 15일
[문화체육] 아이들아, 전설 가득한 고성 탐험 가자!
고성탈박물관(관장 이도열)은 봄을 맞아 가족이 다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전설과 역사유적을 결합한 현장 체험형 투어 프로그램 참가자 80명을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난해 시범운영에서 역사유적과 민속유적은 따분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깼다는 호평을 얻어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고성의 전..
/박준현기자 기자 : 2015년 05월 08일
[문화체육] 고성농요 중국대륙을 사로잡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 제84-1 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간 중국 산동성 수광시 초청을 받아 중국초청공연을 성황리에 치르고 돌아 왔다. 수광시는 2015년 중국수광국제채소박람회에 50여개국과 중국 내 30개 성·시·자치구를 초청, 이 가운데 한국의 고성농요도 초청됐다. 중국수광국제채소박람회는 2000년도부터 시작, 올해 1..
/중국=이연희기자 기자 : 2015년 05월 08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6
디지털 노마드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휴대폰, 노트북, PDA 등의 첨단 디지털 장비를 휴대한 채 자유롭게 떠도는 현대판 유목민을 일컫는다. 디지털 노마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인터넷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어느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자유롭게 거....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5월 07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5
그리움은 인간에게 가장 강렬한 정서다. 그리움을 노래한 절창의 시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황진이의 시조 “동짓달 기나 긴 밤을 한허리를 버혀내어 / 춘풍 니불 아레 서리서리 너헛다가 / 어론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이다. 널리 알려진 바대로 황진이....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5월 01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4
이 디카시에 말하는 2014년 12월은 벌써 지나 버렸다. 지금은 2015년 4월 달력도 곧 넘겨야 할 지경이다. 그러니까, 2014년이 지나고 2015년이 시작된 지 벌써 4개월나 흘러갔다. 이렇게 말하는 건 부정적인 관점일 것이다. 긍정의 힘이라는 관점에서는 아직 2015년이 ....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5월 01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3
인간의 언어가 부질없을 때가 있다. 숲속의 새나 짐승과 교감할 때는 인간의 언어가 아닌, 숲의 언어가 아니면 안 된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이탈리아 중부 아시시의 부유한 상인 가정에서 태어나 혈기왕성한 부유층의 자녀로 한때 방탕한 삶을 살다가 전쟁에 참전하기 ....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5월 01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2
봄은 역시 청춘의 계절이다. 그만큼 순수하다는 것이다. 봄에 돋는 새 잎을 보면 봄의 순수성을 알 수 있다. 그 연한 새 잎은 어디 한 군데 오염된 구석이라곤 없다. 연초록의 연한 잎이 바로 봄의 순수성을 잘 표상한다. 아직 여리디 여린 잎이지만 무한히 사랑스러운 ....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5월 01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1
고성에서 태어난 박목월은 <4월의 노래>에서 “목련꽃 그늘 아래서/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구름꽃 피는 언덕에서/피리를 부노라/아~멀리 떠나와/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라고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드는 계절....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5월 01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30
언제부턴가 이 세상은 젊음이 진리고 아름다움이고 전부로 치부되는 듯하다. 그런데 자연의 이치는 결코 그렇지가 않다. 나무만 해도 그렇다. 몇 백년 된 노송을 보면,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우람한 나무들은 하나 같이 나름의 ....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5월 01일
[문화체육]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가 있는 고성-29
논어 공야장에서 공자가 자공에게 “너와 회(回) 중에서 누가 더 나으냐?”라고 물으니 자공이 “제가 어찌 감히 안회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안회는 하나를 듣고도 열을 알지만, 저는 하나를 들으면 겨우 둘 정도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라는 말에서 그 유명한 문일....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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