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금호현을 방문하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84-가호인 ‘고성농요’ 공연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고 성 농요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해외공연은 김석명 회장 외 공연단 23명 등 26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2010년 제 25회 대한민국민속음악대축제에 선보였던 중국 강소성 모내기소리 공연단이 고성농요를 본받고 배우기 위해 중국 금호문화축제에 초청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공연은 열림굿, 고성농요모심기공연, 보리타작 소리, 고성의 등지춤, 고성농요 논매기 공연, 고성 칭칭이 공연, 물레와 방아타령, 흥겨운 남도민요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7일 7시부터는 취화원 공원광장 특설무대에서 한·중 문화교류 합동 공연을 하게 되어 금호의 모내기 소리공연에 이어 고성농요의 공연이 시작되자 3천여여 관중들이 열광의 박수와 환호했다.
다음날 8일밤 또 다시 앙코르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관중의 숫자는 약 5천명을 넘는 관중이 몰린 가운데 중국의 청소년들이 고성농요 출연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사인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였다.
9일 중국정부 고위관리와 당 고위 간부 및 원로 인민대표자 들까지 참석하여 한·중 문화교류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국정부 관계자는 고성의 예술인들을 중국 금호의 시민들은 대단히 환영하며 사랑한다고 하면서 한중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제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고성군의회 정호용 의원과 고성군 박복선 문화관광 과장은 고성의 예술가들을 이렇게 환대해주고 사랑해 주시는 금호현의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하고 빈번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돕겠다고 답변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고성농요관계자는 “이번 고성농요의 중국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이와 함께 2012공룡세계엑스포 성공개최 기반 확보를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