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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당항포대첩축제’와 ‘제9회 고성공룡나라축제’가 지난달 29일부터 8월 7일까지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돼 여름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들을 시 원한 축제 속으로 초대했다. 이번 ‘당항포대첩축제&고성공룡나라축제’는 29일 오후6시 개막식 행사로 환영리셉션 및 2012공룡엑스포 성공개최 기원 점등식, 소원등 달기,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당항포대첩축제는 임진왜란 419주년을 맞아 성웅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민정신을 선양함과 동시에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선수군 복식체험, 거북선 및 공룡만들기, 공룡찰흙빚기, 이순신 휘호쓰기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수박화채 만들기 대회, 청소년을 위한 이순신 리더십 특별강연회, 백일장대회, 사생대회, 공룡퀴즈대회 등 다양한 특별행사 및 이벤트 행사가 준비되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야간에는 대학밴드 페스티벌, 별빛콘서트, 영화상영, 고성오광대 및 솟대패 문화예술공연, 먹을거리 주점을 운영하고 오토캠핑장, 당항포 야외풀장, 요트 등의 각종 해양레포츠 체험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시원하고 신나는 여름을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한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주로 야간행사로 치러졌다” 며 “무더운 여름 가족들과 함께 공룡의 신비와 충무공 이순신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고성으로 많이 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일은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에서 기획 공연으로 마당춤제전이 펼쳐졌다.
고성오광대의 양반춤, 말뚝이춤과 (사)박병천 가무악 보존회의 진도북춤, 진도씻김굿, 동래학춤보존회의 동래학춤, 밀양백중놀이 보존회의 양반춤, 범부춤, 오북춤, 연희집단 The 광대의 풍물판굿&신명으로 꾸며졌다. 이윤석 회장은 이날 공연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 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참석하신 분들의 가슴 속에 문화유산의 뿌리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공연에는 김형오 전국회의장이 부산시 영도구 한나라당 당직자와 지역주민 영도구고성향우들과 함께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김형오 전 의장은 “고성오광대야말로 우리 고성의 전통문화의 자랑이며 서울에서 춤의고을 고성사람 공연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