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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국유학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개인별 맞춤형 교육실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명품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청자는 13명으로,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신청률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군이 군민들을 대상으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후 별도의 절차 없이 4년제 정규대학에 편입이 가능한 것처럼 홍보해 군민들의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군은 유학 절차 설명 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프로그램 이수 후 군수의 추천서로 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국 내 칼리지에 진학하고, 이후 UC버클리, UCLA, UT오스틴 등 미국의 명문대학 3학년에 진학하게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군이 홍보하고 있는 명품 유학 프로그램에서 미국 현지의 4년제 대학에 진학할 경우 필요한 칼리지 수학 당시의 성적 등 가장 기초적인 정보의 전달이 빠져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명품 유학 프로그램의 홍보 시 칼리지 졸업 후 편입하는 과정 및 절차에 대한 설명이 따르지 않아 일부 군민들은 칼리지 졸업 후에도 군수 추천만으로 미국 내 명문대학 진학이 가능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유학 관련 이학렬 군수, 박태훈 군의회의장, 김오현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성정기 전 고성교육장 등이 참석해 열린 미국 교육선진도시 방문성과 관련 기자회견 당시 이 군수는 “미국대학은 별도의 시험을 치지 않고 학교 성적과 사회봉사활동 등의 서류전형, 추천서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고성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국 대학에 해당 학교장과 군수가 동시에 추천하면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곧 군수와 학교장의 추천서만 있으면 UC버클리 등 예시한 명문대학에 무시험으로 쉽게 편입학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미국 유학에 대한 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컸다. 학부모 김모씨는 “커뮤니티 칼리지만 수료한다면 버클리 등 명문대학 진학이 군수 추천으로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 군에서 진행하는 유학프로그램에 신청을 하려 했으나 정보를 찾다 보니 군에서 들었던 설명과 달라 포기했다”며, 유학 프로그램의 정보가 정확히 전달돼야 이용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모씨는 “고성군이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더욱 나은 환경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좋지만, 무조건 군수만 믿고 미국에 가면 해결될 것 같이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군 관계자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후 예시한 대학에 진학할 때는 미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진학 절차와 마찬가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미국 내 주 정부 관리 하에 있는 교육기관이기는 하나 일반적인 대학으로 알고 있는 유니버시티와 달리, 학문의 연구나 전문성보다는 해당 주의 주민에게 필요한 직업교육과 교양 등 기초교육을 이수하도록 설립된 일종의 전문대학이다.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 이후 4년제 주립대학 3학년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칼리지의 상위 20~30% 성적을 취득해야 하며, 성적 미달로 인해 불합격하거나 미국 내에서도 점차 심화되는 입학경쟁률로 인해 편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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