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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을 재배하는 농가에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운영 재배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운영을 5월 중순까지 재배하는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자운영 재배사업으로 친환경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 지난해 가을 2천ha의 농지에 자운영 파종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일부 농민들이 조기에 경운 작업을 실시하고 있어 자운영 파종 사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예전과 달리 식량증산 정책으로 인한 농약과 화학비료 등 남용으로 자운영의 역할이 미미해짐에 따라 농민들이 자운영을 재배할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전업농들이 농사일정을 맞추기 위해 조기 경운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월까지 자운영을 재배하는 농가에 1ha당 20만원의 ‘경운지연 보상금’을 지급하는 자운영 조기 경운방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자운영 조성농지 2천ha에 대한 보상금이 오는 4월초 지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시행으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기간에 붉은 자운영 꽃이 들판을 뒤덮는 장관이 연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등 자운영 재배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가 상당하다”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상금 지급이 실시되는 만큼 지역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