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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학교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하일중학교, 고성군 소규모 3개 학교 협동교육과정 운영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7월 20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 소규모 3개 학교, 하일중학교(학교장 김영수), 상리중학교(학교장 오용식), 고성중학교 삼산분교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하일중학교

교정에서 협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소인수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상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 향상과 함께 소규모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농촌 지역 소규모 학교는 다양한 선택 수업을 할 수 없다는 현실에 직면해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개별학습과 수준별 학습이 쉽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그동안 많은 학생 수가 필요한 단체경기 행사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같은 방안을 착안하여 3년째 이어오고 있다.



2일간 행해지는 소규모 협동교육과정의 내용은 오전에는 배드민턴, T볼, 골프 등 체육 활동을 중심으로 퀼트, 냅킨 공예, 기타연주, 재미있는 과학관찰 실험, 톨 페인팅, 쿠킹 클래스 등 시골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운영했다.


오후에는 외부초청 행사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19일에는 ‘왈츠와 함께하는 서울튜티앙상블 공연’을 감상했다. 20일 오후에는 경남 교육 특색과제의 하나인 노래하는 학교의 취지를 살려 ‘노래하는 학교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공연을 감상하고, 한자학습의 일환으로 ‘한자 골든벨’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아름다운 정서 함양과 더불어 한자 학습의 자기주도력을 키우는 다양한 행사 운영으로 마무리됐다.



교육청관계자는  "그동안 적은 학생 수로 인해, 어려운 농촌형편으로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들이 3개 학교가 함께하면서 공교육 활성화는 물론 학부모 부담 경비 절감 등 소인수 학교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좋은 대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소인수 농촌학교의 바람직한 교육방향 모델로 삼아 매년 고성군청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인수 학교간의 협동 교육과정에서 참여 교사들 간에 전문지식과 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학생들은 다양한 행사를 함께하면서 문화 실조 현상에서 벗어나 학습의 폭을 넓히고 현장 학습을 통한 산지식의 습득 기회가 될 것이다.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교육비의 절감과 농어촌 교육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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