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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상족암군립공원 내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에서 ‘찾아가는 문학세미나’가 열렸다. ‘경남문학, 백악기 공룡과 놀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사)한국문인협회 경남지회 김복근 지회장, (사)한국예총 고성지회 김춘랑 지회장, (사)한국문협 고성지부 강홍우 지부장을 비롯해 경남문인협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상남도문인협회 김복근 회장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성에서 문학인들이 모여 문학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참으로 뜻깊다”고 말했다.
경남문협 임성구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문학세미나 1부에서는 고성오광대의 식전행사와 경희대 박주택 교수의 문학강연, 경남문협 하순희 전 사무국장의 시낭송 등이 이어졌다. 고성문협 백경희 사무국장이 진행을 맡은 2부에서는 창원문협 이림 회장, 마산문협 김병수 회장, 진주문협 주강홍 회장 등 각 문협 회장들의 시낭송이 진행됐다.
또 오카리나 연주와 여성합창단 공연 등과 함께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된 3부에서는 각 지부별 장기자랑으로 이어져 문학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튿날에는 상족암해안둘레길을 산책하고 공룡박물관과 남산시비, 당항포 등을 둘러보는 등 고성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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