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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용정리 망일포

토석채취 계획 즉각 철회하라!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7월 08일
ⓒ 고성신문

동해면 용정리 망일포 일대의 토석채취 허가를 받기 위해 서정산업개발에서 고성군에 환경성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하자 동해면 기관단체에서 토석채취 반대위를 구성,

업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속보= 본지 599호 1면 보도>



창원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산해양신도시사업의 준설투기장에 사용할 토석채취를 위해 사업 시공을 맡은 현대산업개발의 하청업체인 서정산업개발에서 동해면 용정리 매이리산 토석채취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서정산업개발에서는 해당지역 마을주민 9가구 중 8가구의 동의를 받아 환경성영향평가 초안을 지난달 30일에 고성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해면 용정리 망일포 매이리 토석채취 반대위원회(이하 토석채취 반대위)는 지난 6일 동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토석채취에 대해 결사반대할 것을 결의했다.



토석채취 반대위 임시임원진으로는 위원장에 황광진 동해면발전위원장, 부위원장에 동해면바르게살기위원회 유정호 회장을 비롯한 11개 단체장, 간사에 동해면청년회 이학민 사무국장으로 구성됐다.
황광진 위원장은 “동해면의 얼마 남지 않은 천해의 자연경관이 파괴될 우려에 처해있다”며 누군가는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토석채취 반대위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과 보존은 함께 이뤄져야 하지만 지금까지 동해면은 개발에 대한 보존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점점 황폐해져 가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망일포처럼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해돋이, 달맞이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는 면민이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학렬 도의원도 “각 지역마다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되는 곳이 있다. 망일포는 직접 가봤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며 오늘 출범식은 정말 잘한 것이며, 모두가 힘을 모아 망일포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동해면민들도 “고성도 아니고 타 지역에서 우리의 자산을 가져 가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반대위에서 면민들의 반대의견을 받아 군과 도, 정부에 의사를 전달하고 항의방문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토석채취 반대위는 ‘국토해양부, 창원시, 현대산업개발은 고성군 동해면 용정리 망일포 매이리 산 51번지 토석 채취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되고 있는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건설사업에 동해면의 흙도 돌도 내어줄 수 없다’, ‘이곳 저곳이 파헤쳐져 신음하고 있는 동해면에 더 이상의 훼손은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등의 내용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면민들에게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토석채취 반대위는 앞으로 토석채취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시 동해면민과 고성군민의 힘을 모아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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