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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30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시어머니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술 부군수, 박영숙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종숙 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허종옥 교육복지과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주부 30여명과 시어머니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김종술 부군수는 “더 이상 단일민족 단일문화가 아닌 다문화사회로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도와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면서, 가정 내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문화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시어머니들이 많이 도와주고 배려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친정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다문화주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행사 전 여성단체협의회원들과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시어머니 생신음식을 마련하고, 생신축하잔치를 준비했다. 2부에서는 생신을 맞은 시어머니들의 생일 케이크 커팅, 생일축하노래에 이어 김미리 씨의 사회로 모듬북 공연, 서옥자 씨의 민요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언어와 집안일 등으로 시어머니와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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