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싱그러운 초여름 촉촉한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청정자연이 어우러진 서방사 입구에서 즐거운 노 소리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고성참 보리수축제가 지난달 25일 상리면 비곡마을 서방사 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참여자들은 보리수 따기 체험과 청정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 노래자랑, 보리수 시음회,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 간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또 무료로 제공된 점심 촌국수를 맛본 참여자 중에는 그 맛이 일품이라며 두 그릇, 세 그릇 먹는 사람도 허다했다. 고성참보리수농원 이정옥 이사장은 “청정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보리수농원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축제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또 “올해 3회째로 축제를 주최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성참보리수 농원을 활성화 시켜 전국최대의 보리수 농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에 참여한 김가현(대흥초 1학년)학생은 “보리수가 너무 예쁘고 새콤하고 달콤해 맛있다”며 내년에도 보리수 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주(대흥초 4학년)학생은 “엄마랑 같이 축제에 왔는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보리수뿐만 아니라 보리수로 만든 음료수와 보리수 잼을 바른 식빵도 너무 맛있었다고 좋아했다. 한편 고성 참 보리수농원에서는 연간 5~7톤 가량의 보리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1톤은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공식축배주인 ‘산들바람 보리수’ 원료로 생산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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