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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노령인구 22.4% 차지

2004년부터 초고령화사회 진입, 총 1만2천928명 여성 1.7배 많아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6월 27일
ⓒ 고성신문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고성군내 65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전체군민의 22.4%를 차

해, 고성군은 초고령사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국 평균 11.3%이었던 고령화비율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고성군은 지난 2004년 이후 초고령사회의 기준인 20%를 넘어선 이후 줄곧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다.
2003년의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총 1만1천197명으로,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해 고령사회였으나 2004년에는 20%인 1만1천534명이 65세 이상 노령인구로 집계돼 이때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2005년에는 노령인구가 총 1만2천84명으로 21.4%의 비율을 보였으며, 2006년에는 1만2천40명으로 숫자는 소폭 줄었으나 전체 군민수 중 1천명 이상이 줄면서 비율은 오히려 높아져 21.6%였다.



2007년에는 총 인원 1만2천470명으로 22.2%의 비율을 보였고, 2008년에는 군민수가 약간 늘어난데 반해 노령인구는 약간 줄어 1만2천16명, 21.1%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2009년에는 전체인구 5만8천554명에서 노령인구가 차지한 비율은 22.1%로 약간 상승했으며,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총 1만2천928명이었다. 지난해에는 총 군민수의 상승폭보다 노령인구의 상승폭이 조금 더 커져 노령인구는 1만3천102명, 전체 인구의 22.4%를 차지했다.



성별에 따른 고령화를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의 약 1.7배를 기록했다. 2003년의 65세 이상 여성은 7천81명으로 총 노령인구의 63.2%를 차지해, 4천116명 36.8%인 남성인구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이 비율은 2003년부터 0.1%의 증감을 보이며 거의 비슷한 비율을 보이다가 2009년에는 여성 노령인구의 비율이 약간 줄어들어 여성은 8천140명으로 63%, 남성은 4천788명으로 37%를 차지해 남성 노령인구의 비율이 약간 상승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해까지 이어져 2010년 여성노령인구는 8천245명으로 전체 노령인구의 62.9%, 남성 노령인구는 4천857명으로 37.1%를 차지했다. 이러한 남성과 여성 노령인구의 비율은 농어촌인 지역의 특성과 함께 남성의 평균수명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노령인구 중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는 940여명이며, 독거노인이거나 혹은 부양자가 없어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치매나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시설에 입소해 치료를 받으며 생활하거나 요양 중인 노령인구는 21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히 늘어나는 노령인구의 생활보장을 위해 군에서는 소득을 포함해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소득인정액이 일정기준에 미달되는 경우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노령연금은 올해 121억1천935만9천원이 투입돼 수급대상 노인에게 지급된다.



의학기술 등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노령인구의 관심이 늘면서 여가시설의 확충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올해 경로당 등의 신축 및 개보수 사업에 6억6천만원을 집행하고 있다. 또한 각 마을에 소재한 경로당의 운영을 위한 공공요금, 난방비 등으로 5억132만원이 지원된다.



젊은층이 도시로 나가면서 늘어난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노인돌봄종합서비스사업 등으로 2억9천71만8천원, 3억745만7천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해 독거노인의 안전확인이나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 대해 가사 및 활동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지역의 특성상 급격히 늘어나는 노령인구를 위해 군에서는 시설 확충은 물론 일자리사업과 이동복지관, 노인대학 등을 운영해 노령인구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지원 및 사업들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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