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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용정리 토석채취 주민 반발

마산해양신도시 준설투기장, 용정리 메이리산 토석채취사업 추진… 면민 일제히 반대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6월 27일
ⓒ 고성신문

창원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산해양신도시사업의 준설투기장에 사용할 토석채취를 위해 동해면 용정리 메이리산 51번지 외 5필지의 토석채취허가를 받으

는 것으로 알려져 동해면기관단체들이 더 이상의 자연훼손은 안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마산해양신도시사업의 시공을 맡은 현대산업개발의 하청업체인 서정산업개발에서 동해면 용정리 메이리산 일대 190만㎥의 토석채취 허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면청년회 이학림 사무국장은 “조선산업특구지정으로 인해 동해면의 곳곳의 산들이 파헤쳐지고 공장에서 나오는 오폐수로 인해 해양오염도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해면의 얼마 남지 않은 해안절경마저 파괴될 실정”며 용정리 메이리산은 면민이 힘을 모아 지켜야 할 우리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책사업인 마산해양신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준설토투기장에 사용될 토석을 굳이 동해면의 자연까지 파괴하면서 채취해야 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토석채취사업이 진행될 경우 자연경관의 훼손은 불 보듯 뻔해 절대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분개했다.



또 “업체에서 토석채취허가를 신청접수하더라도 군에서는 절대 허가를 내줘서는 안된다”며 만약 군에서 법적으로 토석채취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사업허가를 내준다면 동해면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23일 동해면청년회 사무실에서는 정호용 군의원, 동해면발전위원회 황광진 회장, 동해면새마을협의회 정범도 회장, 동해면청년회 이학림 사무국장 등이 모여 사업이 진행되지 않도록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서정산업개발 관계자는 “동해면이 조선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지난해부터 토석채취사업허가를 받기위해 해당마을주민 9가구 중 8가구의 동의를 얻었다”며 조만간에 군에 사업허가신청을 접수하고 사업을 반대하는 면민들을 설득시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동해면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정산업개발에서는 토석채취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여 향후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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