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고성군내 이혼률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고성군민 중 이혼한 사람은 1천18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진행된 인구주택총조사 당시 이혼한 사람 935명에서 5년 만에 248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결과를 보면 15세 이상 군민 4만4천778명 중 1천183명이 이혼했고, 이는 총 혼인가능연령대의 2.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남자는 708명으로 59.85%, 여자는 475명으로 40.15%를 차지했다.
2010년 결과에서 가장 높은 이혼률을 보인 연령대는 남녀 모두 40~54세 그룹이었다. 군내 전체 이혼건수 중 40~44세의 이혼수는 204건, 45~49세의 이혼은 253건, 50~54세의 이혼은 255명으로, 이 그룹의 이혼률은 전체 이혼건수 중 60.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남자의 이혼수는 20~29세 2건, 30~39세 77건, 40~49세의 이혼건은 27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59세의 이혼건이 242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60~69세 99건, 70~79세 15건, 80세 이상이 1건의 결과를 보였다.
연령별 여자의 이혼수는 20~29세 10건, 30~39세 70건, 40~49세는 1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59세가 164건으로 두 번째로 이혼수가 많은 연령층이며, 60~69세가 35건, 70~79세가 10건, 80세 이상이 1건으로 확인됐다.
2005년에는 혼인가능 총 인구 4만2천240명 중 이혼이 935명으로 2.21%를 차지했다. 이들 중 남자가 568건으로 60.75%를 차지했고, 여자는 367명으로 39.25%였다. 이혼이 가장 많았던 연령대는 전체에서 40~49세 그룹으로, 393명 42.03%가 이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의 경우 40~49세의 이혼이 2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자 역시 40~49세의 이혼이 164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많은 군의 특성상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에서 가장 높은 이혼률을 보였다. 남녀 전체에서 고등학교 졸업학력의 이혼건수는 499건으로 전체 이혼건의 42.18%를 차지했다.
학력별 남자 이혼건수는 고등학교 졸업 281건, 중학교 졸업 학력이 151건으로 두 번째,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 114건이었다. 4년제 이상 대학졸업자의 이혼수는 52건, 4년제 미만 대학 졸업자는 48건이었으며, 미취학이 25건, 대학원 석사과정 이상이 6건 등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 남자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졸업 학력에서 218건으로 1위였고, 이어 초등학교 졸업자가 84건, 중학교 졸업자가 80건, 4년제 미만 대학 졸업자가 33건, 미취학 21건, 4년제 이상 대학졸업자가 20건, 대학원 석사과정과 대학원 졸업이 각각 1건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15~19세 그룹의 혼인이 8건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남자 10대가 2명, 여자 10대가 6명 등으로 조사됐다. 2005년 조사 당시에는 배우자가 있는 남자 10대가 2명으로 지난해 조사와 같았지만, 여자 10대 중 배우자가 있는 사람은 3명으로,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여자 10대는 5년 사이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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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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