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탈박물관(관장 이도열)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장승학교 및 제13차 고성장승한마당 장승제를 진행했다. 이번 장승학교와 장승제에는 일반인과 함께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회장 이진만) 산하 고룡이청소년봉사단 학생 41명이 참여해 2011년 문화체험교실 등이 진행됐다.
장승학교의 장승 제작에 앞서 고룡이청소년봉사단 황솔빈 학생대표는 축문에서 봉사단 학생들이 모두 올곧게 자라 이 나라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축원을 올렸다. 이어 고성고룡이봉사단은 탈박물관 앞 잔디마당에서 이도열 관장으로부터 ‘탈과 한국의 정신’에 대한 특강을 듣고 3명의 강사로부터 장승을 깎는 기본적인 방법과 실습, 세우는 법 등을 배워 직접 자신만의 장승을 만들었다.
이번 장승학교 단기과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예전에는 마을마다 서 있던 장승을 이제는 보기가 힘들어 책이나 매스컴에서만 봤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장승의 특징이나 제작 과정, 그리고 장승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되고, 또 직접 만들어 보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앞서가는 청소년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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