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제56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오전 10시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이학렬 고성군수, 이군현 국회의원, 박태훈 고성군의회 의장, 김대겸·하 열 도의원, 고성군 의회 의원, 유기관단체장, 고성군재향군인회,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진행된 추념식은 고성군 여성합창단 선창으로 애국가를 부르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고성중앙고등학교 2학년 오효선 이수성 학생대표가 헌화 및분향하고 추모헌시를 낭독했다.
추념식이 끝난 후에도 남산공원 충혼탑에는 분향하고 헌화하려는 군민들의 발길이 한참이나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추념식 참석자들은 순국선열 및 전몰군경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켜 호국의식 함양의 전기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고성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지금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피땀과 소중한 희생의 결과라는 것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우리 고성은 변화와 발전의 과정에 서 있다. 생명환경농업, 조선산업특구,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통해 1차, 2차, 3차 산업을 골고루 발전시키고 있으며 올해는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타지역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교육을 위해 고성으로 들어오게 하는 명품보육도시·교육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군민모두가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충혼탑은 1957년 건립되어 54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으나 노후하여 올해 9억원의 사업비로 재 건립하여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