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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한 시골마을에 반가운 손님이 초청됐다. 지난 1일 구만면 효락리 고성군영농조합법인 그린다이노 농장 임경심 대표가 화훼기술을 지도받기 위해 네덜란드 화훼컨설트 사장 2명 등 일행을 초청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임 대표가 그린다이노 농장을 설립 등기하기까지 각종 자문을 받았던 우리나라 꽃의 대부로 알려진 이장화(현 금수강산 대표) 사장도 함께 초청돼, 고성화훼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술지도가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이날 이들 일행은 우리 토양에 맞는 적기재배작물을 선정하기 위해 마암면 화훼단지 등을 둘러보며 면밀히 분석, 검토했다. 이는 네덜란드 화훼컨설트가 현재 필리핀에서 재배, 자국으로 역수입하고 있는 뿌리작물인 숙근초를 고성에서 재배할 수 있는 조건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어 일행은 엑스포를 방문, 엑스포행사장에 장식돼 있는 갖가지 꽃 종류 등에 대해 자문했다. 이번 기술진들의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위축돼 있던 고성화훼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그린다이노는 고성에서 필요한 꽃은 고성농민이 생산한다는 취지로 설립돼, 디자인된 꽃 조형물에 대해 계약재배 형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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