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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초등학교(교장 허종철)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청학동서당 청소년 수련원’에서 3~6학년(3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진취적 기상의 함양을 위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첫날 입소식을 마친 학생들은 한문 교육과 선비 체조 등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옛날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예절 교육과 같은 내면 교육이 이루어졌다.
취침 전에는 부모님께 편지 쓰기 활동을 통해 평소 가까이 있을 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부모님께 눈물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냈다. 이튿날 오전에는 아침 산책 시간에는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의 마음을 기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또 우리떡(인절미) 만들기, 굴렁쇠 굴리기, 국궁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전통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궁도의 한 갈래인 국궁 체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기도 했다.
최봉석(6년) 학생은 “친구들, 선생님과 이렇게 학교를 벗어나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해서 정말 좋다. 처음에는 청학동에서 수련활동을 한다고 해서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옛것에 대해서 많이 경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