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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고성에 관한 각종 기록이 고스란히 수록된 ‘고성지(사진)’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1951년도에 발간된 이 고성지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역대 군수 현황을 비롯, 서장, 인구, 성씨, 인물, 토산물, 성곽, 인물, 효자효녀, 열녀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어 고성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책은 하이면 덕명리 지화순(옹기골 대표)씨가 경기도의 한 지인으로부터 건네받아 최근 고성군청에 기증했다.
경남도 통계자료 1962년, 고성군지 1970년 등 대부분 지자체의 통계자료가 1970년대에 발간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기증된 고성지는 매우 희귀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전쟁 중에 인쇄된 책이어서 더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책자 제본기술과 갱지에 철펜으로 문서를 작성한 후 등사기로 밀어서 인쇄하는 등 현대 인쇄술이 융합돼 있다.
대부분 한문으로 표기된 이 책은 200쪽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1951년 고성인구는 12만2천895명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향후 번역을 통해 고성현황을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고성오광대를 비롯, 고성농요 등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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