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이 고성읍 동외리 76번지 일원에 부지 면적 1만8천527㎡ 규모로 신축된다. 최근 개토제에 이어 오는 6월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광대 전수교육관은 2천648㎡ 규모의 전수교육동 1동과 식당, 숙소동 등이 갖춰지게 된다.
토지매입비를 포함, 건물신축 등에 소요되는 총 예상사업비는 74억4천만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오광대보존회의 전수교육관 이전 요청에 따라 이듬해 타당성 조사에 이어 토지매입이 진행됐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6월 착공, 올 연말까지 전수교육관동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전수생들을 위한 식당을 비롯, 숙소동 1동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현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은 1986년 건립되어 시설물이 노후되고 협소하여 전수생들의 전수공간(숙소 식당 공연장 주차장 등)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한편 고성오광대는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탈춤으로 고성군에서 전승되고 있다. 1973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 1974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탈춤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학생전수와 많은 해외공연, 국내 800여회의 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70년대부터 2000년까지 지역문화의 정체성 회복과 올바른 문화 창달 및 저변확대에 주력, 대중화,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