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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11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3기 고성군여성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군현 국회의원, 이학렬 군수, 박영숙 고성군여 단체협의회장 등을 비롯 수강생 70여명이 참석해 개강식을 갖고 이학렬 군수의 특강을 들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이학렬 군수는 “지역사회발전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가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능력을 개발하는 교육과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이번 여성아카데미의 개강은 배움에 목마른 고성군 여성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하고, 3개월간 익히게 될 정보들을 통해 각자 맡은 위치에서 그 역량을 발휘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이학렬 군수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강의에 앞서 TV 인기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를 함께 시청, 주인공인 개그맨 김병만의 사례를 예로 들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우선이 돼야 할 것은 스스로 변하겠다는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또 70년대 이전의 농경사회는 철저한 혈연중심이었고, 70년대를 거치며 학연이 중시됐지만 2000년대 스마트시대의 도래로 개인간의 소통과 개성이 중시된다고 설명하고, 운전면허에 960번 도전해 면허를 취득한 차사순 할머니를 예로 들며 끊임없는 도전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고성군여성아카데미는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는 수강생 74명이 참여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16주간 주 1회 48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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