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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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8일 어버이날, 5월 21일 부부의날 등 5월은 가족의 소중함에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운동회가 열리고 있다. 더구나 과거, 마을과 이웃 간 지역축제였던 학교 운동회가 ‘핵가족’과 ‘맞벌이 부부’, ‘나홀로 자녀’ 등 시대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7일, 고성초등학교(교장 천강우·운영위원장 김민정·학부모회장 김남숙)와 거류초등학교에도 봄기운이 가득 담긴 운동회가 열렸다. 고성초와 거류초는 맞벌이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학부모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운동회를 토요일로 정했다.
고성초등학교는 이날 1학년생들의 ‘쌩쌩 달려요’ 트랙 경기를 시작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차 영차 나도 왕년엔’ 3학년의 ‘흥부네 박터졌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체육대회로 한마음 잔치를 연출했다. 특히 6학년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경기는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하나되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천강우 고성초등학교장은 “고성초등학교는 운동하는 학교 운영과 그동안 학교체육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흥겨운 잔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거류초등학교(교장 남덕현·운영위원장 백장현·학부모회장 석은애)는 이날 유치원생들의 맨손달리기 5학년들의 달려라 날쌘돌이 청백계주 등을 하며 신나는 운동회를 가졌다.
대흥초등학교(학교장 허종철)에서 운동회가 실시되어,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운동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 개회식은 10시에 열렸으며, 청군이 작년 승기를 반납하고, 이어서 교장선생님의 개회사와 더불어 운동회가 시작되었다.
풍선 터뜨리기, 공굴리기 같이 저학년이 참가하는 종목과 협동 제기차기, 장애물 달리기 등 고학년이 참가하는 종목으로 나뉘어 학년별 운동 능력 수준에 맞는 맞춤형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또 영현초등학교와 삼산초등학교 등은 면민체육대회와 함께 운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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