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아이부터 건강보장성보험료 지원한다

월 2만6천660원 보험료 5년 납입 전액 지원

올해부터 고성군에서 태어나는 셋째아이부터 건강보험료가 지원된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이번 지원사업은 보건소와 KDB생명(주)가 계약을 체결, 부모가 6개월 이상 군내에 거주하며,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 이상의 영아를 대상으로 이번 건강보장성보험료를 지원하게 된다.
이는 4월 20일 공포된 고성군인구증가시책에관한조례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5월 13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고성군내에서 올 4월까지 출생한 셋째아 이상 영아는 20여명이며, 보건소는 올해 총 60여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보장성 보험은 5년 납입 10년 보장으로, 각종 질병이나 상해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서의 장해와 교통사고, 폭력사고 등에 대해서도 보장하는 것으로, 보험상품 가입을 통해 아동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건강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는 1인 월 2만6천660원의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며, 5년간 총 지원액은 159만9천600원 전액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보장성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시행 중인 셋째아 출산가정 출산양육지원금과 함께 각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준다면 곧 인구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아 이후 영아의 건강보장성보험 가입을 원하는 가구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 보건소에서는 일괄적으로 취합해 보험사와 계약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후 보험사에서는 해당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험계약을 완료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부모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신청을 한 후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4월 현재까지 셋째아를 출산한 20여가구에 신청에 대한 홍보 및 설명을 해둔 상태다.
고성군은 이번 건강보장성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강권을 보장, 출산장려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건강보장보험료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보건소 건강관리담당(670-4033)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최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