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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공고등학교(교장 송경호)는 지난 2일 웅비관에서 교사와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경남항공고 24회 졸업생인 이 현 사장(현우무역주식회사 대표이사)이 평소 모교와 후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후배양성을 위해 2009년 현우무역(주) 장학회를 설립하여 매년 20명의 장학생을 선발, 50만원씩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하여 매년 1천만원씩 3년간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작년까지는 이봉현 사장이 모교를 직접 방문하여 장학생들과 후배들을 격력하고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나 올해는 일본 지진으로 바빠진 사업 때문에 직접 방문을 하지 못하고 송경호 교장 선생님이 대신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훌륭한 선배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학업에 매진하여 모교와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도록 훈화했다.
한편 이봉현 사장은 차후에 시간이 되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선·후배간의 시간을 갖기로 약속했다. 현우무역(주) 장학회에서 기탁한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하고 매사에 모범적인 학생 16명과 기능대회 출전을 위하여 훈련 중인 기능영재 2명, 기숙사 사생 대표 2명 등 총 20명에게 각 50만원씩 지급했다.
학생 대표로 장학금을 받은 3학년 박한별군은 “선배님께서 주시는 소중한 장학금이 저의 꿈을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반드시 꿈을 이루어 모교의 명예를 높이고 사회의 일꾼이 되어 선배님의 고귀한 뜻을 이어 나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봉현 사장은 1945년 고성군 거류면에서 태어나 경남항공고와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전국 경제인 연합회 38기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현우무역 주식회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으로 인하여 현 재학생들에게 선배에 대한 존경심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더 학업과 기능연마에 매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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