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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상리면 무선마을을 ‘고성군 제1호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로 선정, 지 난 15일 무선마을회관 앞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귀효 소방서장, 하학열 도의원, 송정현 박기선 군의원을 비롯해 지역기관단체 관계자와 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회관 앞 공터에서 화재진압 시연을 하는 등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을 선보였다. 이귀효 서장은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이 미흡해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의 위험이 높아져 화재 없는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고성소방서는 무선마을 이상보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무선마을의 52세대 전체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등을 무상지원하고 정기적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화재예방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꾀했다.
교육에 참석한 무선마을 박말두씨는 “마을의 집들이 낡아서 화재 위험에 불안했는데 대처요령 교육으로 화재 발생 시 대처할 방법을 알게 돼 불안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서 관계자뿐 아니라 고성병원 의료진이 혈압 혈당 측정 등의 의료봉사를 펼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서는 노후한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등의 봉사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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