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6-25 21:35: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철성의숙 교육철학 이어온 철성고 설립자 김재익 선생 흉상 우뚝 세워져

철성고등학교 총동문회 김재익 선생 흉상건립추진위 제막식 가져 한마음체육대회 갖고 동문 친목 다져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4월 15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철성의숙의 숭고한 교육철학을 담아 고성교육발전에 헌신한 철성고등학교 설립자 김재익 선생의 흉상 제막식이 엄숙히 거행됐다.
지난 10일 철성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조상열)는 제14차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이군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대겸·하학열 도의원, 박태훈 고성군의회 의장, 김삼규 철성고 이사장, 노연현 전이사장, 하기호 고성향토사연구소장, 이권찬 철성고교장, 이영춘·이성훈 전동창회장,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 김재익 선생의 흉상건립 제막식을 가졌다.
정해룡 고성문화사랑모임 대표의 김재익 선생의 일대기를 소개하며 추도했다.



고 김재익 선생은 1892년 8월 20일 고성읍 동외리 489번지 부친 김상홍과 어머니 박승숙 여사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에 청소년기와 장년기를 보낸 김 선생은 만주에서 독립운동에 가담했다.
김재익 선생은 수산업을 하면서 재산을 모아 무학동에 정미소를 운영하면서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1946년 국민회 고성지부장을 맡아 전국 근어망조합장을 역임하고 1960년에 고성축협을 창설했다.
1947년 기월리 143-1번지에 자신의 옥답을 희사해 고성공민중학교를 개교했다.
철성고의 교명도 일제강점기 고성읍 덕선리 철성의숙을 운영한 박거수 선생을 가장 존경해 민족독립의 산실인 철성의숙의 철성을 따 철성중 철성고의 교명이 지어졌다. 이같은 고 김재익 선생의 고성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후세에게 영원히 남기기 위해 흉상건립추진위원회(회장 김석한)를 결성해 모금운동을 펴 결실을 보게 됐다.



조상열 회장은 “철성인의 숙원사업인 설립자 고 김재익 선생의 흉상건립을 계기로 그 분의 숭고한 뜻을 길이 빛내고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철성고의 설립자 김재익 선생의 흉상제막을 계기로 철성고가 인재배출의 요람지 명문고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며 모두 힘을 모으자고 했다.



철성고재단 유족 대표로 김동배씨는 “저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45년이 흘러 유족들의 마음 한구석이 늘 허전하고 아쉬웠는데 이렇게 할아버지 흉상을 건립하여 할아버지의 건학이념을 드높여 준 철성고동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 김재익 선생 흉상제막을 마치고 축구 배구 줄다리기 윷놀이 등 한마음체육대회를 갖고 동문들간에 친목을 다졌다.
이번 철성고 15회 기수에서 주관을 맡아 고 김재익 선생 흉상 건립에 앞장선 동문과 학부모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임준규 임왕근 심재철 최복용 동문이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4월 15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