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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지난달 28일 고성교육 현안 협의와 지역교육계와의 소통을 위해 고성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이날 고영진 교육감은 이학렬 군수, 김창규 성경찰서장, 박태훈 고성군의회의장, 김대겸·하학열 도의원 등을 초청, 환담시간을 통해 경남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교육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고성교육지원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유·초·중·고등학교장, 삼락회장, 교육지원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경훈 교육장으로부터 고성교육 추진 현황 및 실적과 향후 고성교육 추진 계획을 보고 받았다.
정경훈 교육장은 지난해 맞춤식 교육 지원을 통해 중등 1위, 초등 4위 등 학업성취도 평가 향상도가 우수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학습부진아 지도자료 보급 등 공룡나라 학력향상 프로젝트와 EBS방송교재 활용 교육, 지역실정에 맞는 야간 공부방 운영 등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했다. 정 교육장은 올해 역점과제로 노래하고 운동하며 책 읽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보고했다.
노래하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는 동요부르기 운동 확산, 1인 1악기 연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동하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로는 하루(1) 한번(1) 10분이상 달리는 1110 달리기 추진, 사제동행 학교 뒷산 오르기, 들판 달리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책읽는 학교 만들기는 고성 ON-BOOK 운동 일환으로 1교 1기관 책친구 맺기, 전학생, 전교직원 아침 0830 독서운동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보고를 받은 고영진 교육감은 “2010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 향상도 중등 1위, 초등 4위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관계자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성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고성군과의 협조를 비롯한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 교육감은 “도내 부적응학생이 연간 2천500명이 발생한다”면서 학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도탈락자를 줄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학교 부적응 학생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교사, 학부모가 하나되어 특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락회, 향교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