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권도인, 고성서 자웅 겨룬다

ⓒ 고성신문

고성군청 여자태권도팀 창단

고성군은 최근 군청 태권도 여자 실업팀 창단 발표에 이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등 전국 대회유치로 태권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은 2011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시 태극기를 달고 뛸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해 예선경기를 거친 남·녀 각각 8개 체급에서 선발하며 체급별 1,2위와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1명이 각 체급별로 출전하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남자부 출전 선수는 세계선수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연호(한국가스공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대훈(용인대),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염호섭(영천시청), 2008년 베이징올림픽금메달 손태진(삼성에스원),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장세욱(용인대)등 쟁쟁한 선수들이 용호상박을 펼친다.

여자부는 2010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전서연(용인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임수정(수원시청),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등이 출전하며 강명제(다사고), 박지웅(부흥고), 김소희(서울체고)등 후배선수들의 거센도전을 어떻게 뿌리칠지가 주목된다.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서는 14일부터 10일간 중등부, 고등부 3천2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학교의 명예를 더 높이고 고등학교 및 대학진학을 위한 기량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4천여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총 7천여명의 관계자가 고성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경남 고성군의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는 전국대회 유치와 함께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기 위해 13일 고성군청 태권도 여자 실업팀(코치1,선수6) 창단식을 고성읍 대웅뷔페에서 가질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실업팀 창단에 즈음하여 전국적인 대회를 개최하여 고성군의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실업팀과 연계된 전국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세팍타크로, 탁구등 2개의 실업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권도팀의 창단으로 올해부터 3개의 실업팀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