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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초동문회 지원 어려워 읍 운행 애로 운영비 2천만원 지원 검토 추경 요구
농촌지역 학생들의 통학수단인 통학차량이 운영비용이 없어 운행이 중 될 처지에 놓여 있다. 대흥초등학교와 고성중 삼산분교는 동문과 행정 등의 지원으로 통학버스를 운행해왔으나 지원이 어려워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흥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직영으로 버스 1대를 운행하고 동문들의 지원으로 읍면을 운행하여 학생들의 통학차량으로 지원해 왔다. 하지만 동문회의 지원이 어려워 고성읍으로 운행하는 통학차량이 중지될 처지이다.
이에 대흥초등은 통학차량 운영비 3천500만원 중 2천만원의 운행지원비를 지원해 줄 것을 군에 요구하고 있다. 고성중학교 삼산분교의 경우 야간공부방 운영해 야간수업을 마친후 학생들을 교사들이 개인차량으로 전교생 45명을 수송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성중학교 삼산분교는 통학차량이 없어 학생들이 저녁시간에 학부모들이 직접 차를 타고 데리러 오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차량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 학교는 통학차량 운영 경비만 지원해 주면 담당 교사를 배치해 야간통학차량을 임대하든지 직접운행할 방침이다. 따라서 2천만원의 통학차량 지원비를 요구하고 있다. 군은 올해 소규모학교 통학버스 용역비 1억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율천초등학교와 구만초, 방산초에 3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학부모 박모씨(삼산면)는 “고성군이 보육명품도시를 건설하고 있지만 농촌지역 학교에 대한 지원은 부족하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학교를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버스 지원대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편의를 제공하여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소규모학교간 통학수업을 원활히 실시하기 위해 통학버스 운행 경비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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