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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관사 민원인 전용주차장 매입 추진

3억3천만원 들여 부지 매입 경찰서 아파트 관사 2동 사주는 조건 추경 예산 건의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3월 14일
ⓒ 고성신문

민원주차장조성 명목 공무원 전용주차장 전락 우려
군청 옆 공무원 전용주차장 유료화 여론 일어



고성군청옆 고성경찰서장 관사를 매입해 민원인 전용주차장으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군은 고성읍 성내리 278번지와 260-3번지 경찰서 관사 2동을 매입하여 민원주차장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성내리 260-3번지는 경찰서장 관사로 사용 중이며 대지면적이 450㎡ 주택면적 104.22㎡로 추정가격은 2억2천964만5천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내리 278번지는 경찰서 과장 관사로 사용 중이며 면적이 215㎡ 주택면적 66.12㎡로 추정가액은 9천939만4천원가량 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경찰서는 지난 2월경에 고성군에 국공유재산 교환 협의 요청을 해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경찰청과 국유재산 교환 협의를 거쳐 감정를 거쳐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모두 3억4천만원을 들여 경찰서 관사를 매입하고 고성경찰서 옆 동외리 DS아이존빌 2차아파트 1동(109.77㎡)과 고성읍 소재 아파트 1동 등 2동을 구입해 준다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고성군의회에 이같이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추경 예산 6억원을 요구했다.
군은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5월까지 경찰서와 교환협약서를 체결하여 7월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군청 옆 고성경찰서 관사 2동을 군유지와 상호교환하여 민원인 전용주차장으로 활용하여 민원인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반대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서모씨(고성읍 성내리)는 “민원인 전용주차장을 만들겠다는 명목으로 부지를 매입하여 주차장으로 조성되고 나면 공무원 전용주차장이 될 것이 뻔하다. 군민 혈세로 조성된 군청옆 민원인 주차장도 공무원 주차장이 된지 오래됐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주민 이모씨는 “군청주차장은 물론 군청 옆 주변 주차장과 군청 옆 도로변은 아침 출근시간 이후 모두 공무원차로 차지해 민원인들은 오히려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민원을 보고 있다”며 반대했다.



조모씨는 “대부분 차를 타고 오는 공무원들은 진주 통영 마산에서 출퇴근 하는 공무원들이다. 퇴근 때까지 차를 주차해 두고 있어 민원인들이 공공주차장을 이용하는데는 불편하기만 하다. 하지만 또다시 경찰서 관사를 민원인 전용주차장으로 하겠다는 것은 오히려 외부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 주차장을 조성해 주겠다는 의도는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에 주민들은 현재 군청 옆에 사용 중인 공무원전용주차장과 경찰서 민원인전용주차장도 만약 조성되면 유료화하여 주차요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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