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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사무소 이전 재원 조달 부족

오는 7월 공사 예정 74억 소요 이전비용 충당 계획 미흡 지적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3월 11일
ⓒ 고성신문

고성성터 문화재구역 포함 매각 어려워
주민휴식공간 소공원으로 활용 방안 검토
엑스포 수익금 이전 비용 충당 약속 어겨



고성읍사무소 이전에 따른 예산을 어

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재원조달계획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오는 7월 고성읍사무소이전을 위한 공사가 착공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읍사무소는 사업비 74억원(토지매입비 7억 건축비 67억)을 들여 고성읍 1호광장 옆 기월리 653-3번지 일원 5천466㎡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축 연면적 3천760㎡로 신축한다.
읍사무소는 지난 2002년 주민들의 투표에 의해 이전이 결정되었으며, 2007년 4월에 기본계획 설계용역을 착수, 같은 해 5월 협의보상 토지매입을 완료했다.



2009년 2월에 기본계획 설계용역을 완료했지만 4월에 지방자치단체 청사 신축 보류를 통보 받아 9월에 고성군행정복합형 신도시개발사업 지연 및 재검토를 실시했다.
지난해 9월 1일 경남도와 행정안전부에서 신축협의를 실시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통보 받아 11월에 고성군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 받았다.



그러나 현재 고성읍사무소 이전예산은 실시용역비 2억원과 군 관리계획 결정 용역비 5억원, 사업비 7억원 만 당초예산에 확보돼 있는 상태이다.
군은 읍사무소를 올해 이전 추진키로 하고 60억원의 추경예산을 의회에 요구하고 있다.



오는 7월에 공사에 들어가 2012년 7월 준공 한다는 구상이다.
읍사무소 이전을 놓고 고성군의회는 이전비용을 충당할 재원계획이 미흡하다며 매각하는 방안과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세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태훈 의장은 현재 읍사무소부지를 얼마에 매각이 가능한지 매각이 안되면 어떤 용도가 적당한지 종합적인 계획이 부족하다며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대해 허금중 재무과장은 “현재 고성읍사무고는 고성 성터의 문화재구역에 포함돼 재건축이 불가능해 매각할 민자사업자가 없어 주민휴식공간, 소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읍사무소의 장소를 놓고 찬반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지난해 고성읍이장단 회의에서 한 마을이장은 “읍사무소 이전 위치로 사업예정지가 가장 적합한지 의문”이라며 의회청사 옆쪽으로나 다른 부지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주민 조모씨는 이학렬 군수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마치면 수익금 일부를 읍사무소 이전비용에 충당하겠다고 약속했는데 2006년과 2009년 두 번에 걸쳐 개최한 엑스포 행사 수익금은 어떻게 사용됐는지 모르겠다”면서 “순수 군비로 이전하는 것은 읍민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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